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
회장 이양원
안녕하십니까? 아토피피부염학회 회원 여러분
저는 제12대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 회장으로 새로이 취임하게 된 이양원입니다.
앞으로 2025년부터 2026년까지 새로운 상임이사진과 함께 학회를 이끌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큰 기대를 안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그동안 학회를 위해 헌신해 오신 전임 회장님과 상임이사님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우리 학회는 그간 아토피피부염을 비롯한 다양한 피부 면역질환의 연구와 교육, 치료 분야에서 국내외적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왔고, 그 위에 오늘의 발전이 있음을 기억합니다.
최근 몇 년 사이, 중증 난치성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치료제 개발은 괄목할 만한 진전을 이뤘으며, 학회는 이러한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꾸준히 중심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 특히 우리 학회의 노력으로 신약 간 교차 투여가 정책적으로 가능해지는 성과는 환자 치료 접근성을 높이는 데 큰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또한 의대생들과 전공의들의 복귀로 임상과 연구 현장 모두에 활력이 되살아나고, 연구 공동체로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신약 개발은 여전히 활발히 진행 중이며, 그에 따른 새로운 질문들과 unmet needs 역시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집행부는 다음과 같은 방향성을 중심으로 학회 활동을 펼쳐 나가고자 합니다.
1. 기초 및 임상 연구의 활성화와 연대 강화
아이디어와 자원을 함께 나누는 연구 공동체로서, 구성원 간 실질적인 협력과 상호 지원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한 TFT를 구성하고, 회원 여러분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겠습니다.
2. 국제 학술 수준 제고
단순한 논문 발표를 넘어서, 우리 연구가 세계 무대에서 의미 있는 임팩트를 줄 수 있도록 데이터를 공유하고 피드백을 나누는 문화를 장려하겠습니다.
3. 자유롭고 깊이 있는 학술대회 구성
활발한 질문과 토론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자리, 최신 지식과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포럼을 마련하겠습니다.
4. 최신 치료지식의 체계적 정리 및 교육 강화
빠르게 변화하는 치료 환경 속에서, 의사와 환자 모두가 최신 지식을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적 시도를 이어가겠습니다.
우리 학회는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진지하게, 그리고 유연하게 변화에 대응하며 나아갈 것입니다. 새 상임이사진은 이같은 방향에 공감하고 단합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디 따뜻한 격려와 관심 속에, 학회의 걸음에 함께해 주시고 아낌없는 참여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 회장 이 양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