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묻는질문 2 페이지

아토피 피부염은 앞서 말씀드린대로 임상적인 진단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토피 피부염을 나이에 따른 분류외에도 알레르기가 동반되는지 여부에 따라서 구분하는 것도 있는데, 알레르기가 동반되는 경우는 외인성, 알레르기가 동반되지 않으면 내인성이라고 부릅니다. 알레르기가 동반되는 경우가 70-80%이고, 알레르기가 없는 환자가 15-30%정도로 보고가 되기 때문에 알레르기가 없는 분도 있습니다. 간혹, 알레르기 검사를 했는데, 알레르기가 전혀 없는데 왜 아토피 피부염이 있나요하고 질문하시는 분이 있는데, 이는 유전적인 요인은 있지만 동반되는 알레르기가 없다는 이야기지 알레르기가 없다고 아토피 피부염이 아니라는 것은 아닙니다.

동반되는 알레르기는 나이에 따라서 다른데, 영아형인 경우에는 음식물 알레르기가 많이 동반되어서 우유, 계란, 밀가루, 콩 등이 많이 나타나고, 소아형에서는 이런 알레르기는 대부분에서 없어지면서 옷감에 대한 알레르기와 먼지 진드기에 대한 것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성인형에서는 먼지, 진드기, 꽃가루 알레르기가 많이 나타납니다.

개개인의 증상에 따라서 치료에도 차이가 있습니다만, 일반적으로 3가지를 강조해 드리고 있습니다. 첫째는 온도와 습도를 일정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온도는 섭씨 20도 내외, 습도는 50%이상을 유지하게하고, 둘째로 동반되는 알레르기가 있으면 이것을 피하도록 하셔야 하고, 세번째는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정상인에 비해서 피부에 균이 많이 자라고 있고 이런 균이 내는 독소가 다시 알레르기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청결하게 해주어야합니다. 그외의 사항은 환자의 증상, 비염이나 천식이 동반되어 있느냐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게 치료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