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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피부염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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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긁는아이 잠 못이루는 엄마

  • 2007-03-16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 : 8,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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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긁는아이 잠 못이루는 엄마

 아토피 피부염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흔한 질환으로 `신인류 난치병'으로 불리며 우리들의 생활을 위협하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환경의식을 조사한 결과 아토피의 원인은 환경오염이 67.8%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의들도 아토피피부염은 면역체계의 이상에 따른 질환으로 유전과 환경오염, 인스턴트 식품 위주의 식생활, 스트레스 등 환경요인이 주범으로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부모들은 지나친 식이요법과 과학적 근거없는 민간요법 등에 의존하는 바람에 부작용이 생기거나 병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아토피환자모임을 대상으로 연구한 한림대 피부과 박천욱교수는 “아토피피부염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병인 만큼 한 명의 전문의를 선택해 지속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아토피(Atopy)는 그리스어로 `기묘해서 알 수 없다'는 뜻이다. 의학계에서는 아토피를 에이즈, 암에 이어 현대 의학이 풀어야 할 과제로 취급하고 있다. 성장기 어린이의 음식·의료문화, 환경오염의 심화, 청소년기의 스트레스가 겹쳐지면서 환자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아토피피부염이 무서운 것은 가려움증과의 싸움이 장기화되면서 각종 육체적·정신적 질병을 동반한다는 점이다. 이 가운데 비염이 가장 많으며 식욕부진 성장부진 잦은 감기 등의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아토피환자의 경우 체중이 평균보다 가벼워 정상적인 성장발육을 방해하고 있으며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까지 겹치는 경우가 많다.
 한림대 피부과 박천욱교수가 최근 아토피 피부염 환자 모임 회원 45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상당수가 외모로 나타나는 증상 때문에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사회적 불이익을 경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아토피 피부염은 다양한 외부 자극 인자(공기 매개성 알러지나 자극원), 내부 자극 인자(음식물 알레르기 스트레스) 또는 특정 원인 불명의 영향으로 발생한다. 그러므로 아토피 피부염은 피부과 전문의의 충고에 따를 때 가장 잘 관리된다. 일상적인 피부관리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아토피 피부 관리에 대한 손쉬운 생활 수칙을 지키도록 한다. 하루에 1회 정도는 샤워나 가벼운 목욕을 하고 보습제는 하루 2회 정도 발라준다. 보습제는 샤워 후 물기를 닦고 3분 이내에 바르는 것을 습관화해야 한다. 주위 환경도 건조하지 않도록 신경을 쓰는 것도 중요하다. 실내 온도는 너무 높지도 낮지도 않게 21도 정도로 유지하도록 하며 집안 공기가 건조하지 않도록 가습기를 틀어놓거나 젖은 빨래를 널어놓아 일정한 습도를 유지하도록 한다.
 피부가 두껍다고 때수건 등으로 억지로 밀어내는 것은 안된다.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피로와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도록 심신을 안정시키고 인스턴트 식품은 배제하는 식습관을 가지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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