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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피부염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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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아이 건강 지키기

  • 2007-03-14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 : 7,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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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기획 테마시리즈, 오늘은 그 두 번째 순섭니다. 자녀가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고 있는 걸 보면 어머님들 많이 속상하시죠? 대신 아파줄 수도 없고, 많이들 안타까워하시던데요, 봄철에 특히 더욱 심해지죠?
오늘은 어떻게 하면 아이들의 고통을조금 덜어줄 수 있는지 알아봅니다 네, 이 자리에 이정민 아나운서 나와 있습니다.
이정민 아나운서,아이들 질병 막기 위해서 엄마가 어떻게 해주면좋을까요?

<리포트>
네. 주로 외출하는 시간 혹은 손을 씻는 등 봄철, 아이들 질병은 생활습관과 청결상태에 따라 많은 영향을 받는다고 하는데요. 요즘 같은 환절기, 건조한 날씨 속에 아이들이 걸리기 쉬운 질병부터 그에 따른 예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12살 된 딸을 둔 김미자씨는 요즘 걱정이 태산입니다. 올 봄이 되면서 딸의 아토피성 피부염이 악화됐기 때문인데요.
<인터뷰>김미자(42세/아토피 환자 엄마) : "저희 아이들은 봄철에는 처음이에요. 겨울에 항상 심해지고 봄으로 오면서 여름엔 항상 좋아졌는데 짜증을 많이 내요. 괜히 아무 것도 아닌 것 가지고 짜증내고 신경질 내고요."
신생아 때부터 시작된 아토피성 피부염이지만 최근 부쩍 악화돼 팔과 목뒤에 가려움증이 번져서 상처투성이가 되기 일쑤입니다.
<인터뷰>노영석(한양대병원 피부과 전문의) : "아무래도 아토피 피부염이 있으면 많이 가렵고 긁게 되기 때문에 집중하지 못하고 그 다음에 산만하고 그러니까 학업 능력이 떨어지고요"
여섯 살의 민기 역시 지난 한 달 동안 병원에 출석도장을 찍고 있는데요. 두 살배기 이후 봄만 되면 앓았다는 감기. 심지어 최근엔 알레르기 비염과 축농증까지 앓으면서 심신이 더욱 지쳐있는 상태입니다.
<인터뷰>김정열(한의사) : "애가 구토를 하고요. 기본적으로 잘 먹지 않았고요. 그 다음에 설사를 했고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감기를 달고 살았습니다. 콧물이 많이 나는 편이고 코막힘이 있었고요."
수시로 나오는 콧물과 코막힘증 때문에 지난해 봄에는 유치원까지 포기했다는 민기. 항시 마스크와 손수건을 챙겨야 나들이가 가능하기 때문에 요즘 받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라고요.
<인터뷰>김민기(6세) : "콧물이 나서 숨이 안 쉬어져요 잠을 못 자요"
<인터뷰>이정희(34세/민기 엄마) : "봄이 제일 심한 것 같아요. 비염이 있는 애들이 사계절 모두 힘들긴 하지만 봄이 되면 유독 심하게 앓는 것 같아요 "
모든 만물이 소생한다는 계절, 봄. 하지만 활발해진 바깥생활과 달리 아이들은 이렇게 여러 가지 질병에 괴롭힘을 당하고 있습니다.
<녹취>어린이집 선생님 : "여러분들 중에 혹시 올 봄에 아팠던 친구들 있었나요? 손 한번 들어볼까요??"
취재진이 찾은 한 어린이집의 경우, 23명의 아이들 중, 이번 봄에만 감기 15명, 알레르기 비염 4명, 아토피 피부염에도 세 명의 아이들이 시달렸을 정도인데요.
<인터뷰>유해성(7세) : "봄이 되니까 배가 가렵고 아팠어요(많이 아팠어요?) 네"
<인터뷰>배은숙(어린이집 원장) : "처음에는 애들이 감기에 많이 걸렸었는데요 요즘에는 알레르기 비염이나 피부질환에 많이 걸리고요"

감기와 아토피, 알레르기 비염 등 봄철 3대 불청객이라 불리는 이 세 가지 질병은 10도 안팎의 일교차와 건조한 날씨에 아이들이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쉽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게다가 올해 봄에만 네 번째 찾아왔다는 누런 모래 즉 황사로 알레르기와 과민반응을 일으킨 아이들이 늘었다는데요.
<인터뷰>김정열(한의사) : "봄철에 잘 걸리는 것은 일교차에 의해서 감기는 잘 걸리는 것이고요 그 다음에 황사나 꽃가루, 그런 경우에 나타나는 것이 보통 알레르기 반응 그래서 알레르기 비염이나 알레르기 결막염 또는 호흡기 약한 애들 경우에는 천식이 자주 생기고요"
하지만 생활습관을 조금씩만 바꿔도 대부분의 봄철 질병은 벗어날 수 있습니다.생후 6개월부터 다섯 살까지 아토피와 알레르기 비염을 동시에 앓았다는 지훈이.
봄만 되면 더욱 심해지는 피부질환으로 가족들은 노이로제에 걸릴 정도였지만 4년 전부터는 해방될 수 있었다고요.엄마가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은 바로 음식. 외식과 인스턴트 식품을 줄이고 간식까지도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였다고 해요.
<인터뷰>송유진(37세/지훈이 엄마) : "먹는 걸 가장 많이 신경썼죠. 아이에게 먹일 때마다 아이의 피부반응을 일주일씩 관찰하면서 항상 먹여도 되는지 안 먹여도 되는지 항상 테스트하면서 먹였었어요"
이 외에도 집안 환경을 깨끗이 바꿨습니다. 아침저녁으로 하루 두 번, 집안 환기는 물론 볕이 좋은 날이면 어김없이 아이의 이브자리와 장난감 등을 일광소독을 시킨다는데요.
<인터뷰>송유진(37세/지훈이 엄마) : "일광소독했을 때 터는 것도 안 좋다고 해서 처음에는 이브자리를 다 털었는데 지금은 진공청소기로 다 빨아들이고요 집안 자체가 청결하지 않으면 아이들이 힘들어지는 것 같더라고요"
봄이 되면 더욱 기승을 부리는 아이들 질병! 외출 후, 손을 씻는 등의 소소한 생활습관에도 병을 이겨낼 수 있는 비결이 된다고 하니까요. 미리미리 예방하셔서 건강한 우리 아이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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