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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피부염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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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취업과 진급에도 악영향"

  • 2007-03-16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 : 8,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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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취업과 진급에도 악영향"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4분의 1 이상이 증상 때문에 놀림을 당한 적이 있으며 성인 환자들은 직장에서 차별과 취업 및 진급에 영향을받는다는 국제조사결과가 나왔다.
22일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유럽피부성병학회(EADV)에서 발표된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삶에 관한 국제조사' 자료에 따르면 8개국(프랑스, 독일, 스페인, 멕시코, 네덜란드, 폴란드, 영국, 미국)의 환자 2천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결과 청소년과 성인의 20%가 아토피 때문에 연인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또 성인 환자의 40%는 연인과 있을 때 가벼운 스킨십이나 자신의 몸을 쳐다보는것이 거북하다고 답했으며 증상이 심한 환자의 40%는 다른 사람의 시선이 부담스러워 외출 자체를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환자 4명중 1명(27%)은 놀림을 당한 적이 있었으며 성인환자의 10%는 직장에서 차별과 따돌림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심지어 성인환자 6명중 1명은 취업면접이나 직업선택에서 아토피 피부염이 걸림돌이 됐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사회 따돌림 현상은 아토피 피부염이 전염된다는 일반인들의 오해가 크게 작용했기 때문으로 연구팀은 분석했다.
특히 환자 2명중 1명은 우울증 증상까지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증상이 심할때는 자신감 상실, 분노, 좌절 및 수치심 등을 느낀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응답자의 75%는 아토피 피부염을 조절할 수 있다면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가장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답했지만 스테로이드제의 부작용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림의대 피부과 박천욱 교수는 "한국이 빠진 국제조사결과지만 국내에서도 아토피 환자가 급증하면서 비슷한 상황이 되어가고 있다"면서 "아토피 피부염은 증상이 악화하지 않도록 평소에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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