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환자 대부분 심리적 고통도 받아"
- 2007-03-16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 : 8,162
본문
"아토피 환자 대부분 심리적 고통도 받아"
국내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대인관계에 심각한 장애(고통)를 겪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한림대학교 피부과 박천욱 교수가 아토피 피부염 환자 모임(온라인 다음 카페)에 소속된 45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삶의 질(Human Impact study)’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외관상 나타난 증상 때문에 대인관계에 어려움과 사회적 불이익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 응답자의 43%는 학교나 직장에서 놀림을 당한 적이 있으며, 56%는 친구나 연인을 사귀는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답했다. 10명 중 8명(82%)은 우울증, 자신감 상실 등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증상이 개선됐더라도 다시 재발 혹은 증상이 악화될 것을 우려해 항상 불안하다 (88%)고 답했다. 증상이 악화됐을 경우 업무(학업) 능률 저하(92%)와 수면장애를 겪고 있는 것(89%)으로 조사됐다.
치료를 받은 환자의 대부분은 스테로이드제로 인한 부작용(87%)을 경험, 전문치료에 대한 부담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들은 또 생활 속에서 부작용 염려 없이 재발 억제 및 예방이 가능한 비스테로이드제를 원하는 것(91%)으로 조사됐다.
한림의대 피부과 박천욱교수는 “아토피 피부염으로 인한 마음의 병의 시작은 재발과 억제를 반복하면서 겪는 치료 의지의 상실감이 크다”며 “장기간 치료가 필수인 만큼, 증상을 다스리기 위해선 꾸준한 예방적 치료가 중요함을 자각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국내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대인관계에 심각한 장애(고통)를 겪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한림대학교 피부과 박천욱 교수가 아토피 피부염 환자 모임(온라인 다음 카페)에 소속된 45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삶의 질(Human Impact study)’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외관상 나타난 증상 때문에 대인관계에 어려움과 사회적 불이익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 응답자의 43%는 학교나 직장에서 놀림을 당한 적이 있으며, 56%는 친구나 연인을 사귀는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답했다. 10명 중 8명(82%)은 우울증, 자신감 상실 등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증상이 개선됐더라도 다시 재발 혹은 증상이 악화될 것을 우려해 항상 불안하다 (88%)고 답했다. 증상이 악화됐을 경우 업무(학업) 능률 저하(92%)와 수면장애를 겪고 있는 것(89%)으로 조사됐다.
치료를 받은 환자의 대부분은 스테로이드제로 인한 부작용(87%)을 경험, 전문치료에 대한 부담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들은 또 생활 속에서 부작용 염려 없이 재발 억제 및 예방이 가능한 비스테로이드제를 원하는 것(91%)으로 조사됐다.
한림의대 피부과 박천욱교수는 “아토피 피부염으로 인한 마음의 병의 시작은 재발과 억제를 반복하면서 겪는 치료 의지의 상실감이 크다”며 “장기간 치료가 필수인 만큼, 증상을 다스리기 위해선 꾸준한 예방적 치료가 중요함을 자각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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